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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상공회의소는 23일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지역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1차 광주경제포럼을 개최했다. |
이번 포럼에는 행복 심리학 분야 권위자인 서은국 연세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번영과 성장을 위한 행복 항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교수는 행복을 생존과 재생산을 위해 인간의 뇌가 만들어낸 감정적 경험으로 규정하며, 일상 속 즐거운 경험을 늘리는 것이 행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사회의 낮은 행복 수준에 대해 과도한 경쟁 구조와 타인의 시선을 중시하는 문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큰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를 행복으로 오해하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경험하고 사회적 관계를 넓혀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사람’과 ‘사회적 경험’을 꼽으며 조직 내 소통과 신뢰 문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기업 경쟁력 역시 구성원의 긍정적 경험과 건강한 조직문화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가 생산성과 실적 중심에서 조직 구성원의 만족도와 몰입도, 창의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공유됐다. 인구 감소와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구성원의 행복이 곧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경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외형적 성장만으로는 기업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지역 기업들이 인간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경제포럼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열리는 지역 대표 경제인 조찬 포럼으로, 기업인과 기관 관계자들에게 최신 경제·경영 트렌드와 네트워크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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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3 (화) 2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