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1700원 ‘만땅맥주’로 골목상권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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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소진공, 1700원 ‘만땅맥주’로 골목상권 살린다

동네슈퍼 3만곳 공급…소비자 부담↓·매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스퀴즈맥주·전국수퍼마켓 협단체 3곳과 공동협업한 ‘만땅맥주’를 24일 출시하며 골목상권 활성화 나선다.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초저가 협업 상품’이 등장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민간과 손잡은 상생 협력 모델로 골목상권 회복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스퀴즈맥주·전국수퍼마켓 협단체 3곳과 공동협업한 ‘만땅맥주’ 출시로 골목상권 활성화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동네슈퍼 고객 유입을 확대하여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만땅맥주’는 24일부터 약 3만곳 동네슈퍼 한정으로 공급하고 소비자가 1700원에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소진공은 가격표시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국민 홍보와 유통 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 스퀴즈는 ‘만땅맥주’를 6개월간 한정 생산·공급하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마트협회,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는 전국 슈퍼마켓 유통체인망을 활용해 신속한 유통과 공급을 담당할 계획이다.

만땅맥주는 우수한 양조기술과 생산 역량을 갖춘 스퀴즈가 제조한 100% 라거 맥주로 뛰어난 품질은 물론, 슈퍼마켓 협·단체간 공동협력과 소상공인 안주 상품 연계를 통해 상생 가치를 담은 프로젝트 상품이다.

특히 국내 슈퍼마켓 업계를 대표하는 3개 단체(한수연, 마트협회, KVC)가 최초로 공동 참여하는 전국 단위 공동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단체가 보유한 회원사 및 유통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 슈퍼마켓으로의 판매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만땅맥주와 함께 안주 3종도 선보인다.

일부지역 한정으로 납품되던 새우칩, 남원김부각협동조합, 백년소상공인 제품들로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음에도 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주로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되어 온 소상공인 제품들이다.

만땅맥주와 함께 전국 슈퍼마켓에 입점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 및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연 유통지원팀 대리는 “만땅맥주 프로젝트는 월드컵 기간 증가하는 맥주소비 수요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동네슈퍼의 매출 증대와 우수 소상공인의 판로 확보라는 상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소진공은 지난 4월 ‘착한소주’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상생협업 모델로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한 소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만땅맥주는 소진공이 기획하고, 슈퍼마켓 협·단체와 소상공인, 제조사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상생협력의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과 골목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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