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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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준비 본격화

자율분권교육시민위 93명 위원 구성…정책 제안 창구 역할

24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 출범식에서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과 김경범 준비위원장, 박현옥 이상훈 최강은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격인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범)’가 통합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두 번째 소통기구를 출범시키며 교육자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24일 광주시교육청 교육연수원 기쁨관 중강당에서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 출범식을 겸한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운영 중인 시민소통위원회에 이은 두 번째 시민 참여 기구로, 통합교육청 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당선인과 김경범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전직 교육계 종사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자율분권위는 총 9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공동위원장 위촉과 향후 운영 방향 공유를 중심으로 출범식을 진행했다.

공동위원장에는 김강열 전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민방기 전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박현옥 전 광주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이상훈 전 여수YMCA 사무총장, 최강은 빛고을남도포럼 공동대표 등이 선임됐다.

김대중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마련된 특별법에는 기존 교육자치를 한 단계 뛰어넘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가 담겨 있다”며 “이번이 대한민국 교육자치를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옥 공동위원장은 “통합교육청이 제시할 새로운 통합교육 모델에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시민사회가 교육 현장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원회는 자율분권위가 인수위원회 활동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통합교육청 출범 준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교육청 누리집 내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코너에 마련된 ‘자율분권교육’ 게시판을 통해 교육정책 제안을 상시 접수하고, 이를 통합교육청 정책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전남과 광주의 교육행정 통합이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교육자치와 지역 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시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가 확대되면서 향후 통합교육청의 정책 결정 과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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