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서 지인 무차별 폭행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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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서 지인 무차별 폭행 30대 구속

만취 상태에서 말다툼을 하던 지인들을 무자비하게 때려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은 술을 마시던 지인들을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술집에서 30대 남성 B씨, 여성 C씨를 주먹과 발 등으로 수십여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폭행 상황을 목격한 손님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지인 사이로 함께 술을 마시다 사소한 이유가 말다툼으로 번지면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만취 상태에서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주먹과 발로 B씨의 얼굴 등을 수십여회 때렸다.

A씨의 폭행은 B씨가 기절해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어졌고, B씨는 치아가 빠지는 등 중상해를 입었다.

또 A씨는 자신을 만류하는 C씨에게도 폭행 현장 주변에 있던 물건으로 머리를 가격하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재범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최근 발부받았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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