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AI기업들, 맞춤형 반도체 개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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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시-AI기업들, 맞춤형 반도체 개발 총력

김대중센터서 기술설명회…팹리스기업 등 참여
엔에이치네트웍스 등 수요기업 7개사와 협력

광주시와 광주로 온 AI(인공지능) 기업들이 향토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제품 개발과 혁신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형 AI 솔루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

광주시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적용 온디바이스 AI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광주시가 유치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들의 AI 반도체 기술을 지역 수요기업 제품에 접목, 새로운 ‘AI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술설명회는 광주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한다. 광주로 이전한 팹리스기업인 ㈜에임퓨처, ㈜모빌린트, 수퍼게이트㈜ 등은 자신들이 보유한 AI반도체 제품을 소개하고, 지역 수요기업인 엔에이치네트웍스㈜, ㈜호그린에어, 닥터케이헬스케어㈜, ㈜알파녹스, 두영실업㈜, 인트플로우㈜, ㈜위치스 등은 팹리스기업의 AI 반도체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혁신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사업에 나선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7월부터 딥테크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으로 지역 기업들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 화재예측 솔루션’, ‘반려동물케어 AI 솔루션’, ‘비대면 축산관리 솔루션’ 등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CES 2025’에서 엔지니어링 샘플(ES)을 선보였던 광주 이전 팹리스기업 2호인 ㈜에임퓨처의 ‘광주형 AI 반도체(Aim-GJ-1)’와 같은 ‘AI 솔루션 개발’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팹리스기업들의 반도체 기술 실증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반도체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시는 AI 기업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혁신을 꿈꾸는 기업들에게 무한한 기회와 자원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AI 대표도시 광주에서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성공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장승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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