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진 불금불파 행사가 다음달 4일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불금불파 행사를 다음달 4일 개장해 운영한다.
군은 올해 3주년을 맞은 불금불파 행사를 위해 새롭고 ‘핫’한 모습으로 꾸몄다.
시설 부분에서 눈에 띄는 점은 행사장 인근에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된 점이다. 행사장 입구도 더욱 넓혀 방문객의 이동이 보다 편해질 전망이다.
행사장 내에는 병영상인홍보관과 가족 쉼터 등 실내공간을 조성해 어린이 동반 방문객들이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부분에서는 올해 2월 준공한 하멜양조장과 함께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들이 병사골불고기를 2만원 이상 구입하면 하멜촌맥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텐트촌도 꾸며진다. 기존 하멜텐트촌에 더해 불금불파 행상 내 텐트촌 ‘병영 마을캠프닉’을 추가 조성해 숙소가 부족한 병영에 더 많은 방문객들이 1박 2일 체류하며 불고기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병영 장터문화한마당, 할머니장터,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행사장 주변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등을 소개하는 한골목 투어도 운영된다. 불금불파의 시그니처인 즐거운 EDM DJ 공연, 인기 가수들의 무대는 더욱더 화끈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현역가왕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에녹을 초청해 개장식을 화려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강진을 대표하는 돼지불고기와 하멜촌 맥주,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장옥 내 청년가게에서는 하멜촌 커피, 강진황칠차, 베이커리류, 강진쌀리조또, 파스타 등 강진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불금불파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개발한 작지만 큰 관광상품으로 생활인구를 주기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전국 유일한 행사다”며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행사인 만큼 새롭고 더 완벽하게 행사가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불금불파 행사는 궂은 날씨로 안전상 행사 취소가 잦았음에도 누적방문객 1만3000여명이 다녀가며 큰 성황을 이뤘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강진=이진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