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2일 시민광장서 야외도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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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12일 시민광장서 야외도서관 운영

책이 삶의 중심이되는 도시 만들기 일환

광양시는 도서관의 날을 맞아 오는 12일 시청 앞 광장에서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광양야외도서관-공원애(愛)서(書)’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야외도서관 행사는 시민들에게 도서관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하고 일상 속 열린 공간에서 책과 만나는 새로운 독서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 됐다.

또 디지털 환경속에서 사람과 책 사이가 멀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야외도서관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잔디밭에 마련되는 야외도서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소설, 에세이, 시집 등 1200여권의 도서를 비치·대여하고, 빈백 소파, 피크닉 매트, 책바구니 등으로 힐링공간도 꾸며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유아(13개월-초등 1학년)와 시니어(60세 이상)를 개상으로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배부한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를 내려놓고 오롯이 책에 집중하는 ‘디지털에서 잠시 벗어난 내 안의 시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참여 이벤트도 운영하고 7개 시립도서관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도서관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시에는 오는 5월 광양꿈빛도서관(어린이전문도서관)이 개관되면 교육청 소속 2곳을 비롯해서 총 9개의 공공도서관으로 늘어난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장은 “이번 야외도서관 행사는 도서관이 시민과 어떻게 더 가까워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시도다”며 “책이 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 시민이 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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