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장사 장사 잘했네…영업익 3조784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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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장사 장사 잘했네…영업익 3조7843억원

[거래소 12월 결산법인 작년 실적 발표]
매출 6.28% 증가…한전 5조8209억 ↑
보해양조·남화산업 등 5개사 흑자 전환

한국전력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의 실적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광주·전남 12월 결산법인의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 12개사, 코스닥 20개사 등 32개 결산법인의 매출액은 101조3764억7100만원으로 전년(95조3868억6000만원) 대비 6.28%(5조9896억1100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5조5965억2100만원에서 지난해 3조7843억9400만원으로 9조7496억400만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전년 -2조9480억8800만원에서 1조2151억4200만원으로 4조1632억3000만원 늘어 흑자 전환했다.

우선 지역 전체 매출액의 90.40%를 차지하는 한국전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91조6465억8200만원으로 전년대비 6.78%(5조8209억8900만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6조5039억1800만원에서 9조6705억7600만원 증가한 3조1666억58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전년 -3조2492억3300만원에서 8293억3900만원으로 늘었다.

한국전력을 제외한 광주·전남 상장법인의 실적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9조7299억원으로 전년대비 1.76%(1686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6177억원)과 순이익(3858억원)은 전년보다 14.67%(790억원), 28.11%(847억원) 각각 늘었다.

17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거둔 가운데 한전, 보해양조, 대유에이텍, 남화산업, 박셀바이오 등 5개사가 흑자 전환했다. 10개사는 적자가 지속됐으며 DSR제강과 금호건설 등 5개사는 적자로 돌아섰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12개사의 매출(100조6021억원)은 6.39%(6조 40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3조 8056억원)과 순이익(1조2604억원)도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코스닥시장 매출액은 77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510억원) 감소했으나 남화토건 등이 흑자 전환하면서 영업이익(-212억원)과 순이익(-453억원) 적자는 전년 대비 축소됐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정현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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