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부동산 허위매물 ‘꼼짝마’

한국부동산원 전경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플랫폼을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직방에 이어 이달부터 당근마켓을 통해 노출되는 공인중개사 매물을 모니터링한다.

‘허위매물 모니터링’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매물 단속을 위해 광고 플랫폼의 매물 광고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정보를 연계, 거래 완료 여부를 검증하는 업무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허위매물을 모니터링 해왔으며, 올해 1월에는 직방을 포함, 대상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월 2000만명 가량 이용하는 당근마켓이 최근 공인중개사 매물 등록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이를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해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선다.

아울러 국민들의 부동산 광고 플랫폼 이용도 변화에 따라 모니터링 대상을 지속 확대, 허위매물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투명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