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로 소비 진작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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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로 소비 진작 이끈다

광주 개막식 성황…내달 9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 5%p 추가 할인

지난 28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광주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침체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채로운 혜택이 본격 시작된다.
지난 28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광주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침체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채로운 혜택이 본격 시작된다.
전국단위 소비촉진 캠페인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광주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침체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채로운 혜택이 본격 시작된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개최됐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전 부처가 협력, 추진하며 다음달 9일까지 전국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이 기존보다 추가할인이 적용된다. 비수도권의 경우 기존 13%에서 18%로, 인구감소지역은 15%에서 20%로 할인효과가 커진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존 충전할인 10%에 더해 비수도권 20%, 인구감소지역 25%로 특별 환급을 시행한다.

소상공인·전통시장에서의 소비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매장 및 전통시장 카드 사용액 5만원당 복권 1장(1인당 최대 10장)을 제공하는 상생소비복권 경품 이벤트도 시행한다. 총 당첨금은 20억원 규모이며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해 1등(2000만원) 당첨자는 비수도권 소비금액이 있는 신청자 중 선정한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소비액 증가분의 2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행사도 시행되며 최대 월 10만원(총 30만원 한도)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시 10% 청구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경품 추첨,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등 다양한 카드 특별혜택도 운영된다.

배달앱도 전국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 ‘먹깨비’ 등은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이 발급되며 ‘배달의민족’은 픽업 할인 쿠폰과 B마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와 가전, 자동차, 패션, 식품, 외식, 여행 등 국내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대규모 상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문화와 여행을 연결한 혜택도 이뤄진다.

주요 혜택을 보면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열차(50%)·내일로 패스 할인(1만원), 항공 지방 노선 할인(2만원), 인구감소지역행 고속·시외버스 할인(30%),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 온누리상품권 지급(최대 1만원)이 주어진다.

숙박 부문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5만원), 품질 인증 숙소 할인(최대 3만원), 캠핑장 할인(1만원 할인)이 있고,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관광벤처·투어패스 등 가을 여행 특별전 할인(최대 30% 할인), 6개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여행트렌드관) 할인(최대 50% 할인)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

한편 광주 개막식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소비한 영수증으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상생콘서트가 더해지면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역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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