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모빌리티 기업, 글로벌 공급망 진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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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남광주 모빌리티 기업, 글로벌 공급망 진입 ‘시동’

무역협회-모빌리티진흥원,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7개국 14개사 참가…200만 달러 업무협약 체결 성과

한국무역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 등이 ‘2026년 광주 모빌리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광주지역 모빌리티 기업들이 독일과 일본, 인도 등 글로벌 완성차·자동차부품 기업들과 수출 협력에 나서며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은 2일 ‘2026년 광주 모빌리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자동차부품과 전장, 금형 분야의 전남광주지역 기업 16개사와 독일·인도·일본 등 7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14개사가 참여했다.

상담회에서는 모두 157건의 1대1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총 5건, 2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본 Toyota를 비롯해 독일 ZF·Bosch·MAHLE, 인도 Tata AutoComp Systems 등 글로벌 완성차 및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바이어로 참여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해외 공급망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해외 바이어들은 광주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에 관심을 보이며 플라스틱 사출·금형, 전장·전동화, 차체·프레스, 구동계 등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지역 바이어들과도 자동차부품 공급과 현지 협력 등을 놓고 상담이 이어지는 등 지역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 가능성도 확인됐다.

실제 상담 현장에서는 지역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구체적인 협력 성과도 나왔다.

인도 Tata AutoComp Systems는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과 사출금형 전문기업인 ㈜우성정공과 5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태국 Vandapac은 정밀 사출금형 전문기업인 ㈜상오정밀과 40만 달러 규모의 협력 MOU를 맺었다.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전장·금형 분야에서 3건의 추가 MOU가 체결되면서 총 5건, 200만 달러 규모의 협력 성과가 도출됐다.

이번 상담회는 단순한 수출 상담을 넘어 광주 모빌리티 기업들이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은 이번 상담 이후에도 바이어와 지역 기업 간 후속 상담을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등을 통해 실제 계약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는 글로벌 완성차 및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광주 모빌리티 기업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상담과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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