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느끼게 하는 시기가 되면서 지금 농촌에서는 한해의 결실을 좌우할 분주한 농번기가 시작됐다. 봄철이 되면서 농민들이 들녘에서 농사일을 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도로를 운행하는 경운기, 트랙터, 관리기 등 농기계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농도인 전남지역은 갈수록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안전 주의가 요망된다. 봄철 한해 농사를 준비하기 시작하는 계절에 농기계 사고가 집중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13 18:18[독자투고]산불 발생…행동요령 숙지해야 한선근 고흥소방서 광역 119안전센터 소방위 최근 경상북도 의성군의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2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12 18:27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딥페이크 기술이 이제는 청소년 범죄의 새로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얼굴이나 음성을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단순한 장난처럼 시작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딥페이크 범죄는 전국적으로 700건 이상 발생했다. 이중 청소년 가해자가 포함된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피해자 역시 대부분 10대 청소년으로, SNS 사진을 도용해 만든 음란물이 유포되는 사례가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11 17:24화재가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불을 끄려 한다. 그러나 실제 화재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화보다 신속한 대피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적으로 안전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소화기나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아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허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주변에 화재 사실을 알리고 대피하는 것이다. 초기 소화 시점을 놓치면 불길은 걷잡...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5.08 17:53리딩방은 메신저를 통해 주식이나 코인 등의 종목을 추천하는 불법 유사투자자문 행위를 말한다. 투자를 리딩(leading)해준다는 의미에서 리딩방이라고 불리고 있다.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하지만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투자자문업자를 제외하고 이런 개별적 투자 자문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사기 문자 내용을 보면 ‘제가 가진 미상장 코인 정보가 있다. 투자하시면 원금과 수익률 200%를 약속드린다’, ‘대부분 1억 이상 수익...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4.30 17:46보이스피싱의 위험성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역대 최고치인 854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1인당 평균 피해액도 4100만 원으로 73% 급증해 한 통의 전화가 수천만원의 재산을 앗아갈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 피해액의 36.4%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50대 29.0%, 40대 12.9%, 20대 이하 12.0%, 30대 9.7%의 순서로 나타...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4.27 17:32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 자전거는 브레이크(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로 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픽시(Fixie) 자전거는 고정기어 자전거(Fixed Gear Bike)의 줄임말로 구동계가 고정돼 있어 페달과 바퀴가 항상 같이 돌아가는 자전거를 말한다. 해당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브레이크가 없어 페달을 멈춰 자전거를 서게 해야 한다. 상체를 숙여 무게중심을 앞바퀴 쪽에 실은 다음 다리에 힘을 줘 페달을 멈추면 타이어가 지면과 마찰을 일으키면...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4.15 17:54완연한 봄 날씨 기온을 되찾으면서 운전 중 나른해지는 졸음운전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통상적으로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가을철(9~11월)이다. 하지만 춘곤증도 사고 빈도가 적지 않다. 이는 따뜻해진 날씨 속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친구, 지인들과 드라이브를 나서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졸음운전은 평상시 수면부족 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장시간 운전 등 운전 형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4.13 18:06양귀비는 모르핀, 코데인 등의 성분과 납, 단백질 색도 등이 들어있어 중추신경 계통에 작용, 진통과 진정, 지사 효과를 낸다. 때문에 과거 의약품이 없었을 땐 복통, 기관지염, 불면 등 상비약으로 복용했으며 여전히 허리나 다리가 안 좋은 어르신들은 양귀비를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양귀비는 중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 처음에는 고통이 억제되고 쾌감을 느끼게 되나 자주 복용하면 무감각, 무기력에 지배돼 결국 폐인이 돼가는 무서운 작물이다....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4.10 17:34많은 화재사고 중 공사장에서 화재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사장에는 위험 물질도 많고, 작업인력이 많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복되는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수칙을 알아보자.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용접 불티다. 용접 작업 시 유류, 가스 등 위험물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주변에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 바닥에 충분한 양의 물을 뿌려 불티에 의한 발화원인을 최소화 하는 것이 옳다. 더불어 공사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4.01 17:3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용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농기계는 음주운전 단속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의 경우 농기계 교통사고가 16.6%(2023년 기준)를 기록해 기타 교통사고 치사율인 1.3%보다 약 13배에 달한다고 한다. 문제는 이 같은 높은 치사율을 불러 일으키는 농기계 음주운전은 도로교통법상 자동차로 분류되지 않아 음주운전 단속 대상...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3.30 18:23[독자투고] 봄철 산불, 예방이 최선이다 손민기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 경사 길고 길었던 추위와 깜짝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매화꽃과 산수유꽃 등이 만발하는 봄기운이 성큼 다가왔다. 따뜻해진 날씨로 꽃놀이나 등산, 미루었던 예초를 하는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부주의한 산불·들불 화재가 생기기 마련이다. 경상도쪽에서 시작된 산불 역시 예초기 사용과 성묘객이 ...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3.27 17:39농촌에서는 매년 수확이 끝난 후 많은 영농부산물이 발생한다. 과수 전정가지, 고춧대, 깨대 등 농업활동 중 나오는 부산물들은 농가에서 처리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이를 태우는 것이 가장 간편한 해결책으로...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3.26 17:10[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카드배송. 코인투자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유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4년 보이스피싱 범죄는 2만839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신용카드 배송기사. 고객센터 등을 사칭하는 수법의 증가와 함께 60대 이상 여성 피해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중 카드배송 사칭은 피해자에게 전화. 문자 등으로 신용카드 배송 예정임을 안내한 뒤 명의도용 피해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융회사 고객센터(사고예방팀)를 사칭하는 전화...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3.25 18:54[독자투고]단속 사각지대, ‘만화 카페’ 규제 필요 요즘 놀이 문화로 청소년들의 이용이 많아진 곳이 만화 카페이다. ‘만화 카페’란 만화책을 읽으면서 음료나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컴퓨터, 보드게임, OTT 시청 등 다양한 오락을 즐길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단속 사각지대를 틈타 일명 ‘꼼수 영업’이 성행하면서 ‘청소년용 모텔’, ‘청소년 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여가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결정고...
광남일보@gwangnam.co.kr2025.03.20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