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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구는 23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48곳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동이 학교와 보육기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관리 사업이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을 조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이날 서구는 안심학교로 지정된 기관의 보건·보육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강연 시간을 갖고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교육에는 양형채 전남대병원 교수가 ‘알레르기비염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조기 치료와 면역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서구는 5월 교사 대상 전문교육(전남대병원), 아동 대상 알레르기 질환 실태조사, 6~7월 중 비염 관련 인형극 운영, 9월 예방관리 구연동화 프로그램 등으로 아동들이 알레르기 질환을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월에는 안심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해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은 지역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며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 체계를 촘촘히 다져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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