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평두메습지 생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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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북구, 평두메습지 생태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탐사대·생태학교 등…환경 보전 중요성 공유

광주 북구청
광주 북구는 지난해 광주 최초로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평두메습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주민 참여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습지 보전과 환경 실천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들에게 직접 자연을 느끼고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람사르습지 탐사대’와 ‘평두메습지 시민 과학 생태학교’로 구성됐다.

어린이 람사르습지 탐사대는 지역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의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습지 생물 둘러보기’, ‘생물 소리 들어보기’, ‘나만의 평두메습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5월13일까지 총 280여명의 어린이가 탐사대 활동에 참여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배운다.

평두메습지 시민 과학 생태학교는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과 5월28일 운영된다.

평두메습지에 서식 중인 생물을 탐사·기록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경험을 제공,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천 방향을 논의하는 등 환경보전 분위기를 확산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탐사 활동은 습지 생물을 식물, 양서·파충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등 세 분류군으로 나누어 대학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가가 동행한다.

북구는 앞으로 진행될 생태학교에 지역의 초등·중학교 환경 교사를 참여자로 모집해 평두메습지 탐사 경험을 학교 교육 현장으로 확산시켜 나갈 구상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주민 참여 생태 프로그램이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평두메습지의 생물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두메습지의 생태 환경을 보전해 주민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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