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 전통시장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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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소방, 전통시장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야간 시인성 확보…화재 안전환경 조성

광주 북부소방서 관계자가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광주 북부소방서가 화재에 안전한 지역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섰다.

3일 북부소방에 따르면 말바우시장 내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의 유지·관리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했다.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는 더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소화기의 부식과 외관 훼손 등을 방지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상태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시행했다.

낮에 빛을 흡수해 축적한 뒤 밤에 빛을 반사하는 축광식 표지를 부착해 야간에도 소화기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해 사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된 소화기 보관함은 말바우시장 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1번 출입구 진입로 200m 구간에 비치된 보이는 소화기 26개를 대상으로 설치했다.

현재 북구 전통시장 4개소에는 보이는 소화기 281개가 설치돼 있으며, 그중 올해 설치한 소화기함을 포함해 총 46개의 보이는 소화기함이 설치돼 있다.

북부소방 관계자는 “초기 화재 시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며 “전통시장의 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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