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서 10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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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서 10월 개막

12개국 81편 무료 상영…‘광양 천만 영화 특별전’ 등 풍성한 프로그램

전남도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광양 일원에서 ‘남도영화제 시즌2’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순천에서 열린 시즌1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영화제는 남도의 맛과 멋, 문화를 2년마다 새롭게 브랜딩하는 로컬 영화제다. 시즌1이 자연친화적이고 평화로운 남도의 풍경을 담았다면, 시즌2는 빛과 철이 어우러진 광양의 역동적 도시 이미지를 배경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는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국내외 12개국 81편의 작품을 무료 상영한다. 개막식은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배우와 감독이 함께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준비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4일 ‘광양 천만 영화 특별전’, 25일 배우와 감독의 특별 프로그램 ‘배우, 감독하다!’, 26일 윤석남 작가를 담은 다큐멘터리 핑크문 상영과 이연숙 평론가의 강연 등이 마련된다.

상영관은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을 비롯해 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 전남도립미술관, CGV광양, 광양시문화예술회관 등 5개소 8개 스크린이다. 영화제 세부 일정과 상영작 정보는 남도영화제 공식 누리집(www.ndff.kr)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광양의 산업과 문화, 남도의 정체성이 영화와 만나 더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남도영화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도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영화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최수종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정숙 부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영화제 비전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수도권 관객 홍보에 나섰다. 전남도와 집행위는 이번 영화제를 전국적 문화 축제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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