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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은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호텔더스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이 제시한 저장용량 4810다발은 확정되지 않은 원전 수명연장을 전제로 산정됐다”며 건식저장시설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은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호텔더스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이 제시한 저장용량 4810다발은 확정되지 않은 원전 수명연장을 전제로 산정됐다”며 건식저장시설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공동행동에 따르면 한수원은 2025년 기준 한빛원전 습식저장시설에 사용후핵연료 7619다발이 저장돼 있으며, 2050년까지 6014다발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저장용량 9331다발을 제외한 4810다발을 건식저장시설에 보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동행동은 이 과정에서 2050년까지의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을 산정하면서 원전 수명연장을 전제로 했다고 주장했다.
한빛 1·2호기의 설계수명은 각각 2025년 12월과 2026년 9월 만료되며, 3·4호기는 2034~2035년, 5·6호기는 2041~2042년 만료된다.
공동행동은 한수원이 1~4호기는 20년, 5·6호기는 10년의 수명연장을 전제로 건식저장시설 규모를 산정했다고 지적했다.
건식저장시설의 ‘임시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한수원은 해당 시설을 영구저장이 아닌 한시적 시설로 규정하고, 중간저장시설이 준공되면 사용후핵연료를 순차적으로 반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공동행동은 중간저장시설의 부지 선정과 건설이 지연될 경우 한빛원전 부지에 사용후핵연료가 장기간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빛원전 부지의 지질구조와 내진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지진·홍수·태풍·해일 등 자연재해는 물론 항공기 충돌과 테러 등 외부 위험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핵폐기물 부담을 기존 원전 지역에 계속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건식저장시설 건설에 앞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묻는 공론화부터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한빛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계획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시설계획 초안을 설명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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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수) 0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