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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3회 광남일보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조휴오 선수는 “생각지도 못 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4언더파를 치며 챔피언조에 속하게 된 그는 이날 1오버파로 전날보다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에 대해 그는 “챔피언조에 속해 부담감이 많았다”면서 “날씨가 더워 샷에 집중이 안 돼 아쉽다”고 전했다.
조 선수는 이날 승리의 요인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꼽았다.
그는 “1라운드에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따냈지만 오늘은 ‘탑10’만 유지하자는 마음으로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멘탈이 약하지만 ‘내 플레이만 하자’는 생각을 경기 내내 되내었다”고 전했다.
조 선수는 마지막홀 전까지 2위 이주승 선수와 3언더파로 동타를 이뤘다. 마지막 홀 결정적인 파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 선수와 동타인지 전혀 몰랐다. 오늘 그린 상태에 적응을 못 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골프에 입문한 지 10년 만에 우승이라는 그는 광주컨트리클럽은 필드 설계가 좋아 1년에 2번 정도 방문한다.
그는 “아무래도 즐겨 찾는 곳이라 경기하기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오늘 그린 상태에 적응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를 좋아하는 남편을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이 많은 아내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그는 “골프를 좋아하는 남편을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이 많은 아내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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