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금형 광주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13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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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금형 광주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13일 팡파르

13일 어등산컨트리클럽…신페리오 방식 채점
지역 동호인·일반시민 등 120명 참가 ‘대축제’

지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남도금형 광주광역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가 13일 광주시 광산구 어등산컨트리클럽에서 남·녀 아마추어 골퍼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광주시골프협회와 남도금형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화합의 장’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치르는 행사인 만큼 대축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협회장기 대회로서 기존에는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부터는 지역 골프 동호인들과 골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가 자격을 확대했다.

대회는 1일 18홀로 진행되고 신페리오 방식을 통해 남·녀 각각 1, 2위를 정한다.

신페리오 방식은 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12홀의 숨긴 홀을 선택해 경기가 종료된 뒤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하고 거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방식이다.

1위에는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세 번째 선수가 선정되고, 2위는 스코어가 가장 많은 선수 중 다섯 번째 선수가 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연장자를 우선으로 한다.

만약, 우천이나 천재지변으로 경기가 중단될 경우에는 최소 9홀을 참가한 선수 전원이 완전히 종료했을 때 대회가 성립된 것으로 간주한다.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조 편성은 자유롭다.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끼리 자유롭게 3~4명이 모여 조를 편성해 라운딩을 진행하면 된다. 코스는 하남·어등·송정 3개의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단, 출발시간 10분 전까지 출발 티 그라운드에 선수가 도착해야 한다. 첫 티오프는 오전 7시 30분이다.

모든 코스를 자유롭게 카트를 타고 이동할 수 있으나 캐디는 어등산컨트리클럽 소속 캐디만 이용할 수 있고, 3백 또는 4백 1캐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남자 선수들은 화이트 티 마커를 사용하고, 여자 선수들은 레이디 티 마커를 사용해야만 한다.

남·여 각 1~2위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를 마련한 한창희 광주시골프협회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되고 처음으로 맞는 협회장기 대회”라면서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일반인들에게 골프가 쉽고 친근한 운동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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