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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ment 2201-2’. |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최근 ‘자연을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꾸준히 활동해온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복잡한 현실 속에서도 꾸준히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그 일련의 느낌들을 화면에 옮기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더욱 응집된 에너지의 흐름을 강렬하게 표현한 근작과 몇 점의 드로잉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행위(Gesture)가 중요한 작업 요소 중의 하나로, 다양한 몸짓이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기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한다. 최근 작업인 연작은 중층구조의 화면과 반복되는 붓질을 그대로 드러내며 내연과 외연, 음과 양의 조화, 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한다. 자연으로부터 추출된 작가의 작품에는 세상의 모든 일이 인간성 회복을 위한 치유와 긍정의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기원하는 희망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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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ment 2209’ |
강태웅 작가는 중앙대와 동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부름스버그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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