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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LH, 수완·선운지구 주차난 해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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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LH, 수완·선운지구 주차난 해소 ‘맞손’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등 업무협약
호수공원 인근 토지 2년간 무상임대

광주 광산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광주전남지역본부는 17일 ‘수완지구 공공부지 임시공영주차장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광산구 수완·선운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가 힘을 모은다.

17일 광산구와 LH에 따르면 이날 양 기관은 ‘수완지구 공공부지 임시공영주차장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LH로부터 수완호수공원 인근에 있는 1045.9㎡ 면적의 토지를 2년간 무상 임대 받아 임시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수완지구는 도심 개발,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주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주차난이 심각해 주민의 주차시설 확충 요구가 잇따랐다.

광산구는 주민 요구에 따라 수완지구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LH와 공공부지 활용을 협의해 왔으며 무상 임대한 토지에 총 40면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 오는 7월 개방할 예정이다.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수완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차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시민 이용 현황, 주변 여건 변화 등에 따라 구체적인 주차장 운영 방안을 조정할 예정이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 13일 LH와 선운2지구 주차장 및 주차복합청사 건립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주차복합청사 건립은 어룡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요구, 향후 선운2지구 주차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복합청사는 지상 5층 규모로, 새로운 어룡동 행정복지센터 사무 공간과 약 110면의 주차시설이 들어갈 예정이다.

LH와의 매매계약으로 소촌동 일대 1626.7㎡ 면적의 부지를 확보한 광산구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청사 건립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LH와의 협력으로 수완지구, 선운지구의 공공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심 팽창으로 증가하는 주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시민의 주차 편의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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