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18일까지 무안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이 연장된다.
당초 오는 18일까지 폐쇄될 예정이었지만 방위각제공시설에 대한 개선공사 상황 등을 보고 공항 운항 재개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무안국제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과 유사한 장애물이 있는 타 공항에 대해서도 개선공사에 착수한다. 해당공항은 무안공항뿐 아니라 제주·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 공항 등이다.
방위각제공시설을 기체의 활주로 이탈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구조로 재설계·시공한다는게 정부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정책, 토목, 환경, 건축, 항행시설 등 전문가로 구성한 설계검증위원회를 공항별로 구성해 실시설계용역 산출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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