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韓대행 헌법재판관 지명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방침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우의장, 韓대행 헌법재판관 지명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방침

인사청문요청서 접수도 거부키로

대선·개헌 ‘동시투표론’이 난관에 부딪힌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이 오는 대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르면 이날 오후 국회에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 의장은 요청서를 접수하지 않고 청문 절차 자체를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대통령 추천 몫의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두 사람은 대통령 몫이어서 임명에 국회의 동의가 필수적이진 않다.

인사청문회법상 대통령이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내면 국회는 20일 안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며, 청문 기간은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만약 이 기간이 지나도 국회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지명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이미선 재판관도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연합뉴스@yna.co.kr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서삼석 "대형산불, 재정당국이 책임져야 "
- 문금주,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재발의
- 김두관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크게·뛰게 만들겠다"
- 이철우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초일류 국가 이끌겠다"
- 美상무 "상호관세에서 빠진 전자제품, 반도체 품목관세에 포함"
- 생명의 아름다움 노래…잔잔한 사랑시편
- 울브스 '손흥민 결장' 토트넘 4-2 완파…라르센 4G 연속 결승골
- 지역 공약 반영·인사 등용…"호남 민심 잡아야"
-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사업 참여기업 모집
- 전남 11개 시·군 강풍주의보…피해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