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AI 데이터센터 추진·해외 에너지ICT 진출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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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AI 데이터센터 추진·해외 에너지ICT 진출 대토론회

한전KDN은 최근 나주 본사 다목적실에서 ‘전력산업 AI 데이터센터 추진 및 미국 등 해외 에너지ICT 진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전KDN은 최근 나주 본사 다목적실에서 ‘전력산업 AI 데이터센터 추진 및 미국 등 해외 에너지ICT 진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박상형 사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정부 에너지 정책 실현과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우선 과제와 실천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전KDN은 우선 과제로 AI 기반 국가 전력산업 데이터센터(K-IDC) 구축 전략, 한미 통상협상 및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연계 해외사업 진출 방안 등을 선정했다.

참석자들은 한전KDN이 새 정부의 AI 및 에너지 정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최적의 주체임을 강조하며, 그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분산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력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필요성에 공감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한전KDN의 주도적 참여를 전제로 한 구축·운영 사업모델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한미 통상협상 및 미국 전력망 시장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아이템 발굴과 수출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ICT 사업모델 제안도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미국 전력 인프라 노후화 개선을 위한 ‘슈퍼사이클’이 도래하고 있는 만큼, 한전KDN이 선제적으로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경쟁력 있는 모델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난달 체결된 베트남 EVNICT와의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을 계기로, 베트남의 신재생·분산에너지 확산에 대응하는 협력사업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한전KDN 관계자는 “새 정부의 AI 및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에너지 산업의 AX·DX를 선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공공성에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력산업 AI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비전 2035’ 중장기 경영전략에 효과적으로 반영해,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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