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매력만점·예술여행 관광도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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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동구, ‘매력만점·예술여행 관광도시’ 자리매김

아트·미미 패스 플랫폼 출시 1주년…합리적인 가격·콘텐츠
258개 가맹점 등 지역 상권연계…이용자 호응·재방문 유도

광주 동구 불로동에 위치한 피스 멍멍 유기견 입양센터.
광주 동구가 지역 관광의 정체성을 대표할 만한 다채로운 기획 상품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매력 만점·예술여행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출시 1년을 맞은 스마트 관광 플랫폼인 ‘광주 아트패스(Art pass)’와 ‘미미 패스’ 등은 합리적인 가격에 동구만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의 재방문 유도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 아트패스’는 다양한 로컬 가맹점을 앱 하나로 통합시켜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 이용을 할 수 있어 이용자로부터 호응이 높다. 지난해 8월 29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2000여명이 가입했으며 258개의 가맹점을 선별 모집, 매출 8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동구 숙박업소 예약 시 1박당 최대 30%(2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숙박객 대상 관광기념품을 제공하는 ‘동네라이프’는 첫 운영에 나선 2023년(400여명) 대비 이용자가 3년 만에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동구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와 연계한 굿즈형, 예술형, 미식형, 패키지형 4가지 상품도 광주 아트패스에서 판매한다.

8월과 10~11월 운영되는 ‘아뜨랑 투어’, ‘야구 소셜링:BEER MEET BASEBALL’(8월 26일), ‘미식 테이블:빵친자 투어’(8월 30일). ‘인문 독서:일상 은퇴, 나로 남는 시간’(10월~11월) 등도 포함됐다.

미식 관광상품인 ‘미미 패스’도 운영 중이다.

광주 아트패스 가맹점 중 매달 5~6개 업체를 선정해 15~20% 할인 혜택과 굿즈(키링·엽서 등)를 제공한다.

올해 주요 명소를 스토리텔링화해 7대 관광코스로 개발한 ‘동구칠성’ 예술 골목여행 상품도 광주 아트패스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동구칠성은 충장로와 동명동, 금남로, 지산동, 무등산 일대 골목을 연결해 추억, 오월, 트렌디, 야간관광, 인문, 생태, 체험 등 ‘7개의 별’이라는 콘셉트로 구성한 예술 골목여행 상품이다.

관광 패러다임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30일 불로동에 새롭게 문을 연 ‘피스 멍멍 유기견 입양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모금한 성금을 활용한 광주지역 최초로 조성된 센터라는 점과 유기견 보호공간, 교감 체험 공간·놀이터, 입양상담실, 반려교육실 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임택 청장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광주 동구에 가면 정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는 인식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며 “올해 국내관광 트렌드인 스펙트럼에 맞춰 우리 동구에서 머물고 힐링하며 행복 에너지를 충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청 전경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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