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획자 어워드’에 김꽃비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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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에 김꽃비씨 선정

광주서 독립기획자로 활동…시상식 29일 10년후그라운드

광주의 독립기획자 김꽃비씨가 미래를 이끌 문화기획자를 선정하는 ‘2025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주의 독립기획자 김꽃비씨가 미래를 이끌 문화기획자를 선정하는 ‘2025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2년 1회를 시작으로 4년째를 맞는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들을 발굴하고 조명하며 지지와 연대를 표하기 위해 전국의 현장기획자들이 만든 상이다. 문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 그룹 기획자들이 펀딩을 통해 상금과 진행비용을 마련해 왔다.

지난 1월 20일부터 한 달여간 온라인으로 전국의 기획자들을 추천받은 후 1차 심의를 거쳐 4인의 후보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3월 19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후보자들을 더 많이 알리고 조명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심사에 반영했다.

올해는 광주 독립기획자 김꽃비씨와 안동시 이공이공 대표 김태욱 2인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안동의 복합문화공간 안락과 29일 광주의 복합문화공간 10년후그라운드에서 열린다.

문화기획자아카데미를 통해 기획자로 일을 시작하게 된 광주 출신 김꽃비 수상자는 (주)쥬스컴퍼니 10년후그라운드 팀장으로 일하며 광주 양림동에서 마을을 기반으로 한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마을이 무대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5년간 진행된 ‘1930양림쌀롱’의 PM을 맡아 지역 주민, 상인, 아티스트들이 상생하는 복합마을축제의 의미 있는 사례를 만들었고 양림동 옛 은성유치원 공간을 리뉴얼해 만들어진 10년후그라운드에서 지역을 주제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현재는 독립기획자로 활동하며 광주의 오월정신의 현재성을 질문하는 공론장도 운영하고 있다.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 관계자는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는 지역, 청년, 민간을 키워드로 두고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음 세대 문화기획자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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