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삶과 페미니즘 모색

광주여성가족재단이 ‘페미니즘 이론과 실천’ 교육생을 모집한다.

(재)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페미니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페미니즘 이론과 실천’ 교육생을 모집한다.

광주여성의전화와 협력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4월 10일부터 6월 5일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재단 4층 강의실 및 광주여성의전화 강의실에서 페미니즘의 진화와 실천적 방향성을 탐구하는 특별 강좌로 진행된다. 젠더폭력 지원기관 및 여성단체 활동가, 성평등 강사 등 15명 내외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강좌는 기존 페미니즘 이론을 넘어, 현대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페미니즘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회구성주의, 젠더, 섹스, 섹슈얼리티를 이해하고, 페미니즘의 문화적 해석을 통해 전통적인 사고의 틀을 넘어서는 방법을 제시한다. 포스트휴머니즘적 관점에서 페미니즘의 미래와 노동에 대한 페미니즘적 접근, 연대와 돌봄의 중요성도 다룬다.

강의는 노고운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가 이끈다. 페미니즘과 젠더 연구 분야에서 깊은 연구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노 교수는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페미니즘 이론의 실천적 적용에 대한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광주여성가족재단 사업운영실 및 광주여성의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례 재단 대표이사는 “젠더폭력 지원기관 종사자 및 활동가, 성평등 강사들에게 이론뿐만 아니라 실천적 차원에서 페미니즘을 고민하고,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논의를 펼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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