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원식 (사)광주예총 회장 |
윤 전대통령의 위헌적 행위와 권력 남용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안이었다. 특히 군과 경찰을 통한 국회 무력화 시도는 헌정 질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었으며, 이는 예술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자 싸워온 우리 광주의 정신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였다.
광주예술인들은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해오며, 언제나 불의에 맞서 진실을 이야기해 왔다. 우리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다시 한번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며, 예술을 통해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대의 양심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