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붓처럼…생성형 AI는 창의력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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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붓처럼…생성형 AI는 창의력 동반자"

[제13기 광남일보 글로벌리더 아카데미] 신민수 한국GPT협회 대표 강연
통계 분석 등 반복 업무 자동화…디자인·설계 확대
일자리 위협 아닌 기회…기술 받아들이는 태도 중요

신민수 한국GPT협회 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동구 호텔아트하임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3기 광남일보 글로벌리더 아카데미’에서 ‘생성형 AI로 무장한 스마트 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피카소 붓처럼…생성형 AI는 창의력 동반자”

[제13기 광남일보 글로벌리더 아카데미] 신민수 한국GPT협회 대표 강연

통계 분석 등 반복 업무 자동화…디자인·설계 확대

일자리 위협 아닌 기회…기술 받아들이는 태도 중요



“AI는 인간의 대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이 일을 더 잘하게 도와주는 강화재 입니다.”

신민수 한국GPT협회 대표는 지난 10일 광주 동구 호텔아트하임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3기 광남일보 글로벌리더 아카데미’에서 ‘생성형 AI로 무장한 스마트 경영’ 주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생성형 AI에 대한 오해와 불안을 걷어내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또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 실무 적용 가능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AI는 피카소의 붓과 같다. 붓이 피카소를 대신하진 않지만, 예술을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도구다”며 “AI도 인간의 창의력과 결합할 때 비로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AI 기술이 더 이상 개발자나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분석 사례를 소개하며 “수확 시기와 과일 사이즈의 상관계수가 0.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이처럼 의미 있는 변수 간 관계를 AI가 직관적으로 시각화하고, 선형 회귀 분석과 산점도 작성까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셀 자동화 실습도 진행됐다.

신 대표는 교육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복적인 수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VBA(Visual Basic for Applications) 코드를 AI가 작성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그는 “이처럼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야말로 AI 실무 도입의 첫걸음이다”며 “업무 절차를 차례대로 설명만 해주면 AI가 알아서 필요한 코드를 짜준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AI의 활용은 단순 코딩을 넘어 디자인, 설계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오토캐드(AutoCAD)에서 사용하는 리습(Lisp) 스크립트를 챗GPT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이제는 직접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AI와의 대화만으로 구조 설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는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Firefly), 비지컴 등 디자인 도구들이 생성형 AI와 결합하고 있다”며 “AI가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준을 넘어서, 디자인의 흐름과 예술 감각까지 반영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AI가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AI가 사람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의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더 크다. 기술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우리의 일상을 더 빠르고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업무 파트너다”며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경영 혁신의 열쇠이자, 삶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홍민 기자 yhb9792@gwangnam.co.kr        이어 “AI는 우리의 일상을 더 빠르고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업무 파트너다”며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경영 혁신의 열쇠이자, 삶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홍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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