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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구에 따르면 지역 최초로 18개 행정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보건소’를 설치·운영하면서 주민·현장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서구는 최근 광주 주관 통합건강센터 설치·운영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서구는 농성권역, 상무권역, 풍암권역으로 나누고 보건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하반기부터 권역별 통합건강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앞서 서구는 보건소(한방진료·치과진료·구강보건사업·금연·운동 등), 건강생활지원센터(방문보건·만성질환·재활사업), 치매안심센터(치매예방·관리사업)에서 각각 별도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구민이 필요 서비스를 찾아다니는 등 번거로웠다.
이번 통합건강센터 운영으로 공공의료 건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서구는 권역별로 건강매니저를 배치해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돌봄시스템과 연계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진료 등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권역별 센터를 통해 주민의 접근성과 건강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생활권 단위로 통합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것이다”며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자체 주도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운영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서구에서부터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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