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금융위기 후 최고 수준…증시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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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금융위기 후 최고 수준…증시는 반등

코스피·코스닥 상승세로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6%) 오른 2334.23으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5포인트(1.10%) 오른 658.45로 마감했다. 2025.4.8 ksm797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8일 원·달러 환율은 관세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충돌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4원 오른 1,473.2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 상승에는 관세 관련 미국과 중국의 ‘강 대 강’ 대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9일 34% 상호관세 부과 계획에 중국이 같은 세율로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서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기에 50%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담화문에서 “미국의 공갈(訛詐)이라는 본질을 다시금 드러낸 것이므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라며 재반격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2,334.23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6.03포인트(0.26%)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15포인트(1.10%) 오른 658.4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천4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8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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