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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동하.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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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군.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KIA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주중 3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앞서 12일 1-5패, 13일 9-2 승을 거뒀던 KIA는 이로써 두산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그 결과 19승 1무 20패 승률 0.487을 기록, 승패마진은 -1로 줄였다.
이날 KIA는 박재현(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아데를린(1루수)-김호령(중견수)-윤도현(2루수)-한승연(좌익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황동하가 나섰다. 총 85개의 공을 던진 황동하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했다. 지난 2일 KT전(7이닝 무실점), 8일 롯데전(6이닝 1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실점 이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였다.
황동하는 1회초 상대 선두타자를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손아섭에게는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준순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2회초에는 선취점을 내줬다. 상대 첫 타자 카메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김민석 뜬공 이후에는 양의지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경기는 0-2가 됐다.
KIA는 2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김호령은 윤도현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한승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 김태군이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타석을 이어받은 박민은 땅볼로 출루했고, 그 사이 김태군이 아웃됐다.
찬스는 계속됐다. 박재현이 타석에 올라 땅볼을 때렸으나, 상대 1루수가 포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박민과 한승연이 나란히 홈에 들어오면서 경기는 3-2로 뒤집혔다.
3회초 황동하는 상대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에게는 볼넷을 기록하면서 1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박준순을 김호령의 호수비로 뜬공 처리한 뒤 타메론도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KIA는 3회말 격차를 벌렸다. 1사 상황 아데를린이 우중간 담장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타석을 이어받은 김호령은 우측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폭발시켰고, 아데를린이 홈에 들어왔다.
황동하는 4회부터 6회까지 위기 없이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7회초에는 상대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KIA는 황동하 대신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해영은 2사 2루에서 정수빈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7회말 1점을 추가한 뒤 9회까지 무실점에 성공하면서 5-3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황동하가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선발투수 역할을 잘해줬다. 세 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를 해주면서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해주고 있다. 정해영의 복귀 이후 필승조 운용이 확실히 수월해졌다. 마운드에 오른 모든 투수들이 다 잘 해줬다”면서 “오늘 경기는 야수진의 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 김도영의 내야 수비와 좌익수 자리에서의 두 차례 호수비가 빛났다. 한승연의 2루 보살, 박정우의 다이빙 캐치가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호령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고, 김태군도 타격은 물론, 포수로서 안정감 있게 투수들을 이끌어줬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주말 삼성과의 원정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5.15 (금) 0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