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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무회의에서 ‘탈플라스틱 경제 실현’을 국가 최우선 핵심 전략 프로젝트로 제시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30% 감축을 목표로 플라스틱 산업 구조 전환을 꾀하고 있는 데 스포츠 경기장, 커피숍, 구내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다회용기 사용 확대가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광산구는 지난 2023년부터 다회용기를 쉽게 빌리고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는 사용 체계를 구축해 왔다.
축제·행사 현장의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단체와 협업해 소촌동에 그릇, 접시, 수저, 컵 등 1만 3000여개의 식기류가 비치된 광산구 다회용기 지원센터를 열어 운영한 것이다. 기관, 단체,시민 등 누구나 축제, 행사에서 사용할 다회용기를 무상으로 빌릴 수 있어서 인지 호응도 좋았다.
첫 해 45회였던 대여 실적은 2024년 97회, 2025년 160회로 크게 늘었고 이 기간 축제 등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는 13만 6120개나 됐다.
또 지난해부터는 광산 대표 축제인 ‘광산뮤직ON페스티벌’과 광주 속 지구촌 축제인 ‘광산 세계야시장’에 아예 다회용기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두 축제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는 각각 7만 7345개, 2만 7700개였다. 이는 10만 5000여개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 것이다.
2021년부터 구청 주변 커피숍들과 협업, 커피, 음료를 주문한 소비자에게 다회용 컵(광산다담컵)을 제공하는 ‘광산다담컵’ 사업도 효과가 크다.
회수된 다회용 컵에 대해 반납, 수거, 세척, 분배 등 재사용 체계까지 가동해 지금까지 13만 8775개의 다회용 컵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광산구가 쉽게 쓰고, 버리는 소비문화를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선순환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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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5 (금) 0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