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화순소방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2분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에 위치한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7대, 소방대원 21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6분 만인 오후 2시38분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80대 남성이 숨졌다.
또 양봉틀 2기와 꿀벌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125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소방당국은 꿀벌 양봉에 사용되는 훈연기에서 불씨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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