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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도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를 하고 있다. |
김 지사는 먼저, 교육부에서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전남도 의대 신설에 대한 언급 없이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남도는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적극 부응해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통합까지 이끌어내는 노력까지 기울여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했다”며 “정부에서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방침을 조속히 마련해 정부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는 “이번 발표는 2026학년도 정원조정이 아닌 모집인원과 관련이 있다”며 전남도 의대신설은 적정한 시점에서 관계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김 지사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정부에서 최종 논의할 때 신설방침을 결정하고 정원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양 대학교와 함께 총력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김 지사는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을 위해 예비 인증을 통과한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도 함께 건의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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